매미 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밤바람에 은은한 서늘함이 스며드는 8월 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이 시기에, 제철 식재료와 엄선된 술의 조화로 마음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는 저희 가게가 제안하는 계절별 페어링의 매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철 채소가 어우러진, 가벼운 술과의 조화

8월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싱싱한 채소로 만든 작은 접시 요리입니다. 예를 들어, 심플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단맛이 돋보이는 ‘차가운 토마토’나, 식감의 조화가 즐거운 ‘오이를 얇게 썰어 매실장아찌로 무친 요리’는 이맘때 건배에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이 요리와는 목 넘김이 산뜻한 ‘스이 진 소다’를 곁들여 보세요. 보타니컬의 상쾌한 향이 채소가 지닌 자연스러운 풍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또한, 조금 색다른 메뉴인 ‘코마츠나와 오징어 무침’처럼 감칠맛이 나는 반찬에는 깔끔한 맛의 ‘블랙 니카 하이볼’이 잘 어울립니다. 개인실이라는 차분한 공간에서 이러한 가벼운 페어링을 즐겨보면, 여름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한 평온한 시간이 흐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과 술의 개성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꼭 직접 입맛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소한 구이 요리와 깊은 풍미의 소주의 의외의 관계

저희 가게가 자랑하는 구이 요리는 술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수제 사쓰마아게 구이’는 표면을 고소하게 구워내어 생선 살의 감칠맛이 응축되어, 씹을수록 깊은 맛이 퍼집니다. 이 한 접시에는 고구마 소주 ‘다이야메 DAIYAME’를 소다로 희석해 곁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이치와 같은 화사한 향이 구운 사쓰마아게의 고소한 향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입안에서 기분 좋은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독특한 풍미를 지닌 ‘가오리 지느러미 구이’에는 보리 소주 ‘CHILL GREEN’을 곁들이면, 서로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어른스러운 조합이 완성됩니다. 모든 좌석이 개인실인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갓 구워낸 향을 천천히 즐기며 소주의 깊은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은 일상을 잊게 해주는 사치스러운 순간이 될 것입니다.
식사 후의 여운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일본식 디저트와 과일주의 조화

연회의 마무리로 디저트와 술의 페어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한 ‘벨기에산 초콜릿 무스 케이크’에는 새콤달콤함이 특징인 ‘사과주’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콜릿의 쌉싸름한 풍미와 사과의 상큼한 산미가 어우러져 디저트의 맛이 한층 더 화사하게 변합니다. 또한, 일본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무겁고 진한 행복의 치즈케이크’에는 ‘시즈오카산 흰 딸기 술’을 곁들이면, 치즈의 깊은 풍미와 딸기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식후 대화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개인실이라는 공간에서 디저트와 술의 조화를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은, 특별한 날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연출입니다. 끝까지 타협 없는 페어링으로, 마음껏 저희 가게의 맛을 만끽해 주십시오.
